[전남일보]순천시, 고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클리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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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순천시, 고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클리닉 운영
불안·우울, 자해·자살위기 청소년 심리지원
  • 입력 : 2024. 03.24(일) 17:16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불안·우울, 자해·자살 충동을 느끼는 청소년에게 심리지원을 하고자 ‘2024년 고위기 청소년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집중 심리클리닉은 상담 현장에서 청소년의 정서조절 및 충동조절, 합리적 사고, 행동 변화, 대인관계능력 향상을 도움주는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를 활용한다.

지난 2019년부터 청소년의 자해·자살 충동 요인을 분석한 결과, 정서적 취약성과 가족 갈등, 학업 스트레스, 따돌림 등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의 경우, 상담과 약물치료의 병행을 기본으로 가족의 지지와 긍정적 또래 관계 경험 등이 심리정서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밀착 상담을 통해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을 경우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4234)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