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민 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
송영민 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한국광학회 제35회 정기총회에서 광학 분야 우수 연구자에서 수여하는 2024년도 ‘해림(海林) 광자공학상’을 수상한 뒤 밝힌 소감이다.
지난 2016년 지스트에 부임한 송영민 교수는 광자 구조 연구에 필요한 마이크로 광학계 및 이미징 소자를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동물의 시각구조를 모사해 기존 카메라가 갖지 못하는 특수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차세대 회원에 선출되기도 한 송 교수는 최근에는 ‘농게의 겹눈 구조를 모사한 전방위 수륙양용 카메라’, ‘갑오징어 눈을 모사한 고대비/고해상도 카메라’ 등을 개발했으며 ‘초광각 곤충 눈 카메라’는 2013년 대한민국이 가장 주목한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인 엘스비어가 1960년부터 2022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송영민 교수는 ‘인에이블링 및 전략 기술’ 중 ‘광전자공학’ 분야에서 세계 상위 0.93%(자기 인용 제외)에 오른 바 있다.
해림 광자공학상은 광섬유 제조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지스트 제1호 교수인 고 백운출 교수(1934~2011)가 한국광학회 발전을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상으로 백 교수의 호를 따 이름 붙였다.
한국광학회는 최근 5년간 광자공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우수 논문을 한국광학회지를 비롯, 국내외 SCI(E) 등재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학문 발전에 기여한 정회원을 대상으로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