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삼성·LG 대형가전 전품목 대상으로 일정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제공 |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1월1~16일) TV 전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3.6% 신장했으며 대각선 길이가 무려 189㎝에 달하는 75인치 초대형 TV 매출은 88.2% 이상 신장했다. 지난해 21% 수준이었던 75인치 TV 매출 비중은 올해 초 31%까지 증가했다.
올 초 75인치 TV 매출이 더욱 늘어 기존 1위인 65인치 TV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이마트의 TV 크기별 매출비중을 비교해 보면 65인치 TV는 20%를, 75인치 TV는 31%를 차지하며 11%p 격차가 벌어졌다.
초대형 TV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겨울철에 접어들며 집에서 질 높은 여가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최근 영화관 관람비가 1만원대 후반까지 오르면서 각종 동영상 플랫폼과 IPTV를 활용해 집에서 편하게 영화, 드라마 등을 보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13일 아시안컵이 개막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생생하게 즐기려는‘집관(집에서 관람)’문화가 성행하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TV를 포함한 삼성·LG 대형가전 전품목을 300·500·700·1000·1500만원 결제별로 신세계상품권 10·20·30·50·80만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세민 이마트 광주점장은 “겨울철 추위로 인해 실내 여가생활의 필수품인 TV의 ‘대대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서 편하게 영화나 스포츠 관람 등을 보는 사람이 늘어 많은 소비자가 TV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