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서갑원 전 국회의원, 무진(無盡) 출판기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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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서갑원 전 국회의원, 무진(無盡) 출판기념회 성황
  • 입력 : 2024. 01.08(월) 17:11
  • 순천=배서준 기자
지난 6일 서갑원 의원 출판기념회가 순천대 우석홀에서 열렸다.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서갑원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가 지난 6일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개최됐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 정세균 전 총리, 박찬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성호, 박홍근, 권칠승 국회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축사 동영상 및 축전을 보내왔으며, 각계각층의 순천 일반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저자인 서 전 의원은 인사말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에 대해 “정치적 갈등이 극단적 혐오로 이어졌다며 모든 정치인이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며 이 대표 쾌유를 빌었다.

서 전 의원은 포토에세이 ‘무진’은 ‘서갑원’이 보고, 겪은‘순천’과 ‘순천’이 보고, 겪은 ‘서갑원’을 담았다고 설명하며 사진을 통해 스스로를 깊이 돌아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기 신념에 집중하면서 자기를 먼저 들여다 보고 묵묵하게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정치를 해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서 전 의원이 인사말에서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을 읊는 도중 잠시 목이 메자 장내에는 청중들의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인사말에 이어 ‘청년이 묻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서 전 의원은 ‘순천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의원 시절, 순천과 전남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해냈다,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고 소회하고 “광양만권 통합의 중심이 되는 더 큰 순천으로 청년이 머무르고, 청년이 찾아오는, 청년이 신나게 사는 순천이 제가 생각하는 순천”이라고 답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서 전의원과 참석자들은 함께 순천의 무궁무진을 기원하며 출판기념회가 마무리 됐다.

한편 서 전 의원은 노무현대통령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참여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무비서관을 역임했으며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신한대학교 총장,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