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김냇과, 20일까지 광주 유망 작가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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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복합문화공간 김냇과, 20일까지 광주 유망 작가전 진행
광주 신세계백화점 본관1층
  • 입력 : 2023. 12.11(월) 14:31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박성완 작 풀숲. 김냇과 제공
지역 복합문화공간 김냇과가 ㈜오메이커스와 함께 광주 유망 작가전을 오는 2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본관 1층 이벤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자리다. 청년작가부터 중진작가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수진, 노정석, 박성완, 위수빈, 유봉순, 조근호, 조성민 작가 등 7명이다.

김수진 작가는 서로 다른 시간을 점유한 생명체들과 함께하거나 마주하며 그 기억의 흔적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노정석 작가는 정립되지 않은 카오스적 상태에서 자아와 정체성을 찾고 싶은 욕구를 표출한 스테인레스 스틸 시리즈를 선보인다.

박성완 작가는 사진 이미지를 찾고 그에 대한 심상을 떠올리며 화폭을 완성한다. 위수빈 작가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에너지를 색으로 가두어 기록하는 작업을 한다. 유봉순 작가는 정신적인 여백의 공간을 화폭에 펼쳐낸다.

조근호 작가는 그동안 작업해왔던 도시와 자연, 일상과 심상, 가시적인 세상과 사유의 세계를 재해석해 다시 한 덩어리로 통합하는 ‘뭉치산수’시리즈를 선보인다. 조성민 작가는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이 뭉쳐져 만들어진 나만의 세계를 표현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16~17일 박성완 작가 캐리커쳐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동구 대의동에 있는 ‘김냇과’는 옛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갤러리,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