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 순천팔마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3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해남서 열린 제34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순천시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제35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 엠블럼. 전남도체육회 제공 |
이번 전남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6일까지 3일간 순천팔마종합운동장 및 순천시 일원경기장에서 ‘도약하는 일류 순천과 함께 여는 행복 전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대축전에는 전남 22개 시·군 7000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 24개의 종목(정식 21·민속 1·시범 2)의 경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정식종목은 검도와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농구, 배구, 배드민턴, 볼링, 산악, 소프트테니스, 수영, 씨름, 야구, 육상, 족구, 체조,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합기도이다. 민속종목은 줄다리기, 시범종목은 바둑과 파크골프다.
24일 오후 3시 30분 순천팔마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식, 국민의례,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주요내빈 축사, 선수단 선서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진성, 노라조, 거미, 장윤정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현장에서는 다양한 홍보부스와 푸드트럭, 문화체험 부스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남도체육회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경찰, 소방, 응급구조, 인력과 행사지원 근무자를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대축전 시군별 참가인원은 해남군이 4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진군이 377명, 영암군 369명, 무안군 360명, 광양시 348명, 구례군 329명, 고흥·완도·진도군이 324명 순이다.
종목별 참가인원으로는 22개 시·군 모두 참가하는 축구가 47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배드민턴 432명, 야구 375명, 배구 352명, 족구 267명, 소프트테니스 257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최대의 생활체육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페어플레이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한층 더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체육회 생활체육 우호교류단 4개 종목 60명 선수단(본부 10, 국학기공 12, 수영 12, 농구 12, 족구 14)이 이번 대축전에 참가해 23~25일 전남 생활체육인들과 스포츠로 우정을 다진다.
최동환 기자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