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호남문헌 심층연구 학술대회 포스터. 한국학호남진흥원 제공 |
‘농포집’은 기축옥사부터 이괄의 난 등 역사적 쟁점의 시기에 일평생을 지냈고, 역사의 변곡점인 임진왜란 때 맹활약한 정문부의 문집이다. ‘농포집’에서는 ‘남쪽에는 이순신, 북쪽에는 정문부’라고 할 정도로 임진왜란 때 활약을 살펴볼 수 있고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정문부의 문학, 사상, 철학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풍부하다
총 2부로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농포집을 통해 농포 정문부의 학문과 임진왜란 위상’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1부는 나상필(한국학호남진흥원)의 사회로 △오보라(고려대)의 ‘농포 정문부의 시세계’ △김만호(광주전남연구원)의 ‘임진왜란 시긴 함경도 지역의 사회상’ △김재천(부경대)의 ‘북관대첩 중 정문부의 행적과 인적교류’를 주제 발표한다.
2부는 종합토론으로 이상필(경상국립대)을 좌장으로 박희인(고려대), 장준호(해군사관학교), 신명호(부경대)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한국학호남진흥원은 멸실 위기에 처한 호남지역의 민간기록문화유산을 조사·수집 및 보존·관리하며 연구성과를 집적하고, 호남학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