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들빼기 활용 ‘여행용 5종 세트 화장품’ 출시 |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화장품은 시와 재단법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이 특허등록된 항염증 관련기술로 개발했다.
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기존 딱차, 샴푸, 미스트에 이어 바디워시, 로션,린스를 추가한 여행용 5종 화장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기간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해 디자인했다. 순천만갈대밭, 낙안읍성, 동천, 국가정원, 네델란드 공원을 코믹하고 유머스런 캐릭터로 만들어 피부에 민감한 젊은층에 판매되고 있다.
‘고들화장품 5종세트’는 순천고들빼기추출물과 아로니아식초가 10% 이상 들어 있다. 블랙초크베리, 병풀, 로즈마리, 케모마일꽃 추출물 등의 천연물이 함유돼 있다.
유성진 고들화장품 5종세트를 출시한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인이다. 유 대표는 지역특산품인 고들빼기로 고들빼기 김치, 피클, 환, 차, 화장품 등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확대 등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시골 동네인 별량면 개랭이 마을에서 고들빼기를 수십년간 연구해본 결과 재래종 고들빼기보다 좋은 소재는 본적이 없었다”며 “특허등록된 기술로 만든 고들화장품은 피부 트러블케어에 최강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고들화장품에 이어 순하다, 순천에서 왔다라는 의미와 트러블과 bye(안녕)라는 의미를 담은 바이순(bysoon)을 상표출원해 고들빼기 관련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