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결의안 채택 |
결의안 대표 발의한 박소준 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후쿠시마 오염수는 정상적인 오염수와 달리 삼중수소 이외에 세슘, 우라늄 등 64종에 이르는 방사성 물질이 뒤섞여 있을 우려가 크다”며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원자료를 공개하고 안정성 검증을 주변국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임할 것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요구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외교부장관, 각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 의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