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영광군이 지난 7일 논콩 안정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영광군 제공 |
이날 교육은 전국 최고의 논 콩 재배지로 알려진 전북 김제 죽산콩영농조합법인 이사이자 국립식량과학원 명예연구관인 한은성 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논 콩 안정생산을 위한 물관리, 잡초관리, 시비관리 등 안정생산 및 다수확 재배기술을 중점으로 경험과 비법을 공유하며 추진했다.
한 이사는 콩은 습해에 약해 논 재배 시 배수 관리에 어려움은 있지만 배수와 토양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밭 재배보다 더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으며 논에 벼 대신 콩을 재배하면 수확량이 230㎏/10a 이상 생산할 경우, 벼와 견줘 더욱 높은 소득을 낼 수 있다고 했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논콩 재배의 안정생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 정책에 맞춰 현장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쌀 공급과잉 문제 해소와 밭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 타작물 지원사업’을 타 지자체보다 우선적으로 ㏊당 5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