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군청. 구례군 제공 |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172개 자율방역단은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주거밀집 지역과 오일시장 주변 하수구 및 오수관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입했다.
모기 유충 구제 방법은 일정한 장소에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해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유충을 제거하는 것으로 모기 유충과 깔따구 유충만 선택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친환경 방역소독이다.
유충 방제는 모기 유충 1마리를 구제해 500마리 이상의 성충을 박멸하는 비용 절감의 효과가 높은 방역소독 방법으로 한해 방역소독 성과 기준이 되는 사업이다.
김형진 구레군보건의료원장은 “유충구제 방역소독으로 모기 개체수가 줄어 해충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 는“고인 물 소량으로도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다”며 “내 집 웅덩이 관리, 폐타이어와 고무통 빗물 고임을 방지해 해충 서식지를 줄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