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곡성, 하동, 광양 지역을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시작 3일 만에 1만8000명이 참여하며 섬진강권 관광시대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구례군 제공 |
구례, 곡성, 하동, 광양 지역을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시작 3일 만에 1만8000명이 참여하며 섬진강권 관광시대에 탄력이 붙고 있어서다. 4개 지자체는 2차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오는 4월 추진,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3일 섬진강권 기초자치단체인 구례·곡성·하동군, 광양시 등에 따르면 지역을 연계한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개최하고 4개 지역 연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다.
전 국민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캐시워크’와 함께 진행한 이번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10일 개설된 후 3일 만인 13일 1만8000명이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최종 보상도 목표 인원 500명을 달성했다.
최종 보상 미션은 종료되었지만 챌린지에 참여하면 지리산역사문화관, 한국압화박물관, 구례수목원, 곡성기차마을, 압록상상스쿨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스탬프 장소별 랜덤 스탬프 캐시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차 챌린지는 4월 2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수해의 아픔을 딛고 이제 본격적인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섬진강 전역과 남해안까지 연계하는 통합 관광벨트를 조성해 전국 최고 수변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섬진강권 실무협의회 소속 구례군 관계자는 “섬진강 연계 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 며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4개 지자체(구례·곡성·하동·광양)에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구례=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