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농식품산업을 혁신적으로 주도할 업체와 지난 8일 투자협약을 맺었다. 영암군 제공 |
협약 업체는 △대한민국 김치 대전 최우수상을 받은 왕인식품 △김의준 고구마로 고구마 유통 마케팅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담아 △국내 최대 규모의 유리온실에서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는 해담토 △영암쌀을 원료로 청년의 눈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떡을 생산하는 영암한호떡집 등이다. 왕인식품은 10억원을 투입해 염수재활용시설과 첨단 유통시스템을 구축하며 ㈜담아는 고구마 가공공장을 건립하여 생과와 고구마 가공에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담토는 50억원 규모로 APC를 건립할 예정으로 파프리카 수출에 있어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한호떡집은 32억원을 투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떡 생산으로 새로운 영암 브랜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투자 계획이 마무리 되면 일자리 고용창출 100여 명, 매출액 30% 이상 상승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의 농식품 가공업체는 80여 개소로 영암 농산물 판로개척과 새로운 가공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