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서아루가 19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19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1라운드 다섯번째 경기인 인천시청과의 맞대결에서 33-23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1무)을 달리며 한 경기 덜치른 삼척시청과 SK슈가글라이더즈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광주도시공사는 전반 초반 5-5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강경민, 서아루, 송혜수, 원선필, 김지현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힙입어 17-15, 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들어서도 승리에 대한 집념을 코트에 쏟아부으며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조은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과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더해지며 점수 차를 점차 벌려갔고, 강경민이 7m골로 마무리하며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강경민은 12골 9도움 1스틸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서아루는 7골 1도움 1스틸로 활약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원선필과 김지현도 각각 5골 1도움 3블록슛, 3골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서아루는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집중하고 열심히 뛰어서 승리했다. 앞으로도 찬스가 나면 1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열심히 슛을 던지고 수비에서 더 많이 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