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초등학교 1학년 1반 학생들이 나눔장터 체험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기부했다. 광주 동구 제공 |
이번 나눔은 교육과정에 있는 '나눔장터' 수업을 1학년 1반 26명의 학생들과 진행하면서 용돈 2000원을 기부하면 20개의 하트를 주고 서로의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은 그렇게 모은 용돈 6만2000원을 선뜻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부에 동참한 한 학생은 "작은 용돈이나마 이렇게 모아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니 힘이 솟는다"면서 "앞으로도 용돈을 아껴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순 위원장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사랑이 넘치는 기부금이라 더욱 큰 감동이다"면서 "이웃과 세대 간 소통 속에 따뜻한 계림1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