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3일 '영광군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마을공동체 대표 및 주민, 마을활동가 등 99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했다.영광군제공 |
'마음을 나눠요! 마을을 나눠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격려하고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하누리 두둘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마을공동체 주요 활동 영상 시청 △특별공연(군서면 선행공동체 일곱빛깔) △마을활동 사례발표(4개 마을) △축하공연(묘량면 신흥마을공동체 판소리) △공동체 활동사진·작품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광군 마을공동체 활동을 볼 수 있는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예술의전당 전시관 1층에는 31개 공동체의 활동사진이 전시되었고, 2층에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친환경 생활용품, 한지 공예, 국화 화분, 압화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영광군은 마을공동체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을리더 양성 아카데미, 주제별 네트워크 교육, 마을공동체 예비학교, 찾아가는 마을학교, 마을리더 워크숍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자치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조직인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적극 운영해 전남 군단위에서는 가장 많은 31개 마을공동체가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