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최대 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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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최대 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경제 활성화"
‘보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2025년까지 145억원 투입||"지역경제·로컬문화 활성화 목표"
  • 입력 : 2021. 10.05(화) 14:41
  • 김은지 기자


보성군이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문화 강화를 꾀한다.

보성군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보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반근린 유형으로 보성리 향교 일원에서부터 보건소 앞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부지 일원(15만2400㎡)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걸어서 보성 속으로, 젊음의 활력으로 역사를 이어가는 보성'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동윤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세대 이음 마당 조성사업 △청년 로컬로드 조성사업 △다함께 상생센터 조성 △도시재생 및 거버넌스 운영사업 등이 있다.

△노후 주거지 정비지원사업과 △동윤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대상지 내 20년 이상의 노후주택 외관정비, 향교 안길 등 동윤동 일대 골목길 정비, CCTV설치, 보안등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 친화적 주거지를 조성한다.

△세대 이음마당 조성사업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공간에 꿈 가꿈 센터, 건강센터, 하늘마루(도시광장)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주민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청년 로컬로드 조성사업은 로컬 청년 점포와 기존의 상가 점포를 연계해 지역 문화를 살린 특화 상가로를 조성하고, 마을 해설사 등을 활용해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와 경제에 스토리를 부여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함께 상생센터 조성사업은 지역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상생상가로 3층 규모의 시설을 건립해 마을카페 및 상생협력상가를 입점시키고, 창업인큐베이팅실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을 운영하여 예비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역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보성군은 △도시재생 및 거버넌스 운영사업을 통해서 도시재생대학, 기록화사업, 주민 제안 공모사업 등을 운영하여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 성장잠재력이 감소하는 시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유치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과 최대한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공동체가 강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벌교읍 일원에서는 '벌교읍 장좌리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벌교읍 벌교리 온 동네 행복이음터 조성 인정사업' 등 135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