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내 짚풀공예 체험관과 낙죽장도 전시관 이달 말 오픈을 목표로 체험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새 단장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짚풀공예 체험관과 낙죽장도 전시관은 기차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 관광객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곡성군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재정비에 나섰다.
짚풀공예 체험관은 농기구, 짚풀공예, 민속신앙 전시관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작물 파종, 성장, 수확, 저장 등 농경생활의 모습을 짚풀 공예와 연결해 스토리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낙죽장도 전시관에는 대장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금속을 달궈 담금질을 해볼 수 있도록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안개 농촌체험마을과 협업 운영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를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짚풀공예 체험관과 낙죽장도 전시관의 변신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 이벤트 등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