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의료 필수노동자 대상 '찾아가는 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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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의료 필수노동자 대상 '찾아가는 상담실'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해 의료종사자 대상 추진||필수노동자 위한 심리상담·치료 프로그램 지원
  • 입력 : 2020. 10.21(수) 15:48
  • 김해나 기자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22일까지 코로나 블루(우울함) 해소를 위해 의료 필수노동자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천동에 위치한 선한병원 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의료종사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많은 환자로 인해 직업 특성상 스트레스에 노출될 위험이 많고 시간을 내서 상담을 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우가 많다.

서구는 전문상담가가 기관에 방문하는 방식으로 맥파(HRV) 진단 장비를 활용, 심박변이율 측정을 통한 자율신경계의 대처 능력을 확인하고 심리적 스트레스 원인과 관리방안에 대한 1:1 개인상담을 진행했다.

심리상담 결과 고위험 대상자에 대해서는 서구정신건강지원센터 마음건강주치와 연계해 치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면서 묵묵히 할 일을 하는 필수노동자들이 이번 심리상담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노사민정협력활성화지원 사업으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인식개선을 위해 '고맙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홍보판과 뱃지를 병의원 200개소, 소규모 마트 41개소를 배부했다. 콜센터 상담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지원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