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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남서 인명 피해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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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남서 인명 피해 잇따라 발생

화순·나주 등 곳곳서 교통·화재 사고 발생

게재 2020-10-04 16:11:08
광주지방경찰청 전경
광주지방경찰청 전경

5일에 걸친 추석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에서는 교통사고와 화재 사고 등 인명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범죄와 사고 수치가 감소해 비교적 평온한 연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김교태)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전년 추석 연휴와 비교해 일 평균 출동신고 11.6%, 가정폭력 신고는 19.5%, 5대 범죄는 36.2% 감소했다. 교통사고도 일 평균 40.3% 감소했으며 부상자도 일 평균 52.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3일 화순경찰은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 보행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A(18)군을 붙잡았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11시40분께 화순군 화순읍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21·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도용한 명의를 사용해 카셰어링 앱으로 빌린 렌터카를 몰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사고 직후 광주까지 20㎞ 정도를 도주했다가 현장에 되돌아와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나주에서는 음식을 조리하던 중 아궁이에서 불이 나 일가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10시38분께 나주시 봉황면 C(64)씨의 주택 헛간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또 지난달 29일 완도에서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6시53분께 완도군 완도읍 자동차전용도로에서 6.8톤급 활어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D(71)씨의 승합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D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어 뒤따르던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해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연휴가 길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을 자제하면서 사건, 사고도 예년에 비해 줄어들었다"면서 "지역민들이 비교적 평온한 한가위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