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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주택 시장 안정' 진단에 김기현 "국민 부아 돋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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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주택 시장 안정' 진단에 김기현 "국민 부아 돋우나"

"물난리통에 구중궁궐에 앉아 실패한 정책 홍보"
"국민 볼모 정책실험 중단하고 野와 협치해달라"

게재 2020-08-11 10:29:3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 집값과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있다"고 했다. 뉴시스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11일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국민들 부아 돋우시는 거냐"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이 심각한 물난리를 겪고 있는데 대통령이 구중궁궐 안전한 곳에서 비서들 앉혀놓고 실패한 부동산 정책 홍보나 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시장 혼란, 집값 급등, 전셋값 급등, 전셋집 품귀로 인한 현재 진행형 국민 고통에 대한 사과, 아니 그 흔한 유감 표명 한마디 없이 오히려 주택시장이 안정된다며 '아닌 밤중에 홍두깨'같은 진단을 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주재 회의는 물난리 피해복구와 지원 대책을 논의했어야 하는 자리"라며 "기껏 하시는 말씀이 댐관리와 4대강보 영향 조사라니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갈수록 기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통일부의 북한 지역 수해민 지원 방침과 관련해 "황강댐 무단 방류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 그 대책은 생각 않고 '북한이 먼저다'를 외치는 듯한 행태"라며 "아무리 김정은 심기 경호와 눈치보기가 문 정권 유지에 특효약이라 하더라도 때와 장소는 가려서 해야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국민은 가두리 양식장 속 물고기가 아니다"라면서 "국민을 볼모로 하는 선무당식 정책 실험을 이제는 제발 접고, 이념 과잉에 빠져 종합적 판단력이 떨어지는 주변 인물들을 배제하라. 야당과의 협치,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챙겨봐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