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복귀하면 손학규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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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철수 복귀하면 손학규 퇴진"
바른미래 당권파
  • 입력 : 2020. 01.07(화) 17:49
  • 서울=김선욱 기자

바른미래당 당권파는 7일 안철수 전 대표가 다음주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며 손학규 대표의 퇴진에 대해선 당분간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임재훈 의원은 이날 당권파 의원들의 회의가 끝난 뒤 "손 대표께서 안철수 전 대표가 복귀하면 물러나겠다고 한바 있다"며 "정확히 언제인지는 알지 못하겠지만 다음주 중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손 대표도 당을 사랑한 분이고,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당을 지켜오신 분이라 애정을 갖고 대승적으로 협조하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본 가치에는 동의하신다"고 전했다.

차기 원내대표 선임에 대해선,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1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해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며 당분간 이동섭 원내 권한대행이 의총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이배 의원은 안 전 대표의 복귀에 대해, "바른미래당 당원이고 소속"이라며 "돌아오면 당연히 당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그 부분에 이견의 여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권파인 주승용·김동철·김성식·박주선·채이배·임재훈·최도자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