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원회가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방문해 아시아지역 수영연맹 대표와 스포츠 기자뿐만 아니라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석에 노력하기로 한 만큼 한반도기 게양으로 초청 의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단일기 게양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상징이며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을 초대하겠다는 광주시의 의지다"며 "대한민국 광주시에서 펄럭이는 단일기는 자카르타에서 개최될 아시아 수영연맹 총회와 문재인정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과정에서 광주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상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북한 선수단 참여를 이끌 전담부서 확대·강화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광주시는 남북교류협력 T/F를 구성·운영하고 있지만 조직개편 이후 결원 발생 등으로 인해 2명만 근무하고 있다"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확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창일 기자 changil.j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