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수집품' 광주 첫 나들이…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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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수집품' 광주 첫 나들이…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 입력 : 2022. 10.05(수) 17:08
  • 김양지 PD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에 수집한 미술품이 지역 중 첫 번째로 광주에서 선보입니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주제로 4일부터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도자·회화·불교 공예품 271점으로 구성됐습니다.

백자와 분청사기부터 조선 후기 풍속화를 개척한 김홍도의 작품까지 특정 사조에 치우치지 않는 다채로운 미술품 뿐만 아니라 수집 이후 훗날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작품들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서화 유물 보호를 위해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김홍도의 마지막 기념작인 '추성부도'는 4주 동안만 전시됩니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과 현대미술관은 지난 2021년 삼성그룹이 기증한 고 이 회장의 미술 소장품을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폭넓은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미술관 순회전 개최 계획'을 내놓은 바 있으며, 특별전은 오는 1월 29일까지 열립니다.

김양지 PD yang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