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영교 “오광수 기용? 더 나은 인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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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 서영교 “오광수 기용? 더 나은 인물 많아”
“검찰 특수통 인사 신중해야”
“대법관 증원법 곧 추진 예정”
“특검 수사 두세 달 내 결론날 것”
  • 입력 : 2025. 06.07(토) 11:08
  • 노병하 기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이 오광수 변호사의 민정수석 기용설에 대해 “더 좋은 인물이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 의원은 지난 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설로 거론된 인물이 실제 임명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특수통 검사로 일했던 인사가 기용되는 것은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이유만으로 인선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좀 더 신중하게 살펴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오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에서 특수통으로 활동한 인물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민정수석 기용설이 제기됐으나 전날 발표된 인선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 의원은 새 정부의 내각 인선 일정과 관련해 “빠르면 2~3주 내로 마무리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공론화를 거치되 빠른 시일 내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회를 통과한 3대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이르면 다음 주 특검이 임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특검 수사는 두 달에서 세 달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이번 정부는 6개월 이내 모든 사안을 정리하고 국민 앞에 성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