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뉴시스 |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53만6315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 투표율이 1.21%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 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같은 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2.29%로 가장 높았고 전라북도가 2.2%, 광주광역시가 2.04%로 뒤를 이었다. 대구광역시는 0.68%로 가장 낮았고 경상북도와 부산광역시는 나란히 0.9%에 머물렀다.
최근 선거의 오전 7시 기준 투표율은 2014년 지방 선거 0.25%, 2016년 국회의원 선거 0.18%, 2017년 대통령 선거 0.35%, 2018년 지방 선거 0.34%, 2020년 국회의원 선거 0.41%, 2022년 대통령 선거 0.58%, 2024년 국회의원 선거 0.68% 등이다.
한편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 모든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