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해남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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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전남신보-해남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해남군 5억원 특별출연
총 50억원 규모 신규공급
  • 입력 : 2025. 02.18(화) 16:11
  •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은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해남군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전남신보에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전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2025 땅끝해남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총 5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을 공급한다.

협약보증은 해남군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한도는 전년 대비 2000만원 상향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보증수수료를 연 0.8%까지 인하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남군에서 시행 중인‘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자금과 ‘협약보증’을 연계하면 대출이자를 연 1.8%(2년간)의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30만원까지 보증수수료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경기한파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협약보증 외에도 다양한 보증 정책을 통해 위기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증 신청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전남신보 해남지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보증드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061-535-9333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전남신보에 5억원을 출연해 총 182개 업체가 50억원의 대출을 지원 받았으며, 이를 통해 해남군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대출이자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