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청. 목포시 제공 |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랑의 교복 나눔행사’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008년 시작한 교복나눔행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와 참여로 큰 호응을 얻으며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관내 중·고등학교 22개교가 참여해 4700여점의 교복이 기증됐다. 기증된 교복은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분류한 후 목포지역자활센터 빨래대장의 세심한 세탁, 수선, 드라이클리닝을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이렇게 정돈된 교복은 오는 18일과 19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학교별로 진열되며 교복을 원하시는 시민 누구나 1인당 2점까지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2~3개월 동안 자원봉사자분들이 열심히 준비했다”며 “교복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