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
박 상임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전남 장애인 체육은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며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로 발전 방향성을 보여주며 사회적 관심을 이끌었고,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원정 최다 메달로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생활체육 공모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으로 참여 기회를 넓혔고 대한장애인체육회 평가에서 A등급으로 우수 시·도에 선정됐다”며 “올해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 함께 누리는 도전과 기쁨’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을사년 계획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장애인 체육 홍보 활성화 △통합 체육 증진 및 인프라 확충 △장애인 생활체육 보급 확대 △전문체육 지원 확대 등을 수립했다.
박 상임부회장은 “장애인 체육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SNS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겠다. 월간 소식지와 블로그 등을 통한 홍보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교실과 대회를 운영하고 통합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 장애인 전용 체육 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애 유형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찾아가는 체육 서비스 확대로 재가 장애인의 참여 기회를 증대하겠다”며 “장애인 선수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의 고도화와 취업 연계를 통한 생활권 보장에도 노력하겠다. 훈련 시스템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메달리스트들의 포상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