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는 국고보조사업을 지원받는 10개 시·도 10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 및 사업 운영의 충실성과 독창성, 목표 대비 사업성과 달성 기준으로 상위 기관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지역 고발생지역 맞춤형 예방관리, 지자체 예방관리 사업계획서 및 결과보고서 작성 자문, 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업무 담당자 대상 역량강화교육, 예방 관련 교육자료 개발 및 홍보활동을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도민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자체별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을 파악해 읍면동 GIS 분석자료를 제공, 다발생 고위험지역 파악 및 지역 특성화 사업에 활용토록 하고 완성도 높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계획 수립에 적극 협조한 것도 한몫했다.
진드기 매개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으로 4~12월에 자주 발생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신민호 전남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남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더 건강하고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