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지역 돌봄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김장행사의 모습. 광주 북구 제공 |
이번 행사는 북구 관내 2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유관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북구 동 행정복지센터는 약 1만3000포기 규모의 김장을 준비 중이며, 여기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 북구협의회, 장애인복지회 등 각 단체가 준비한 수량이 더해진다.
또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며 민간 업체와 단체 등의 후원 문의도 잇따라 나눔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북구는 전망하고 있다.
수혜 대상은 북구 내 돌봄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봉사자들은 김치를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해 필요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겨울맞이 김장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돌봄 이웃의 훈훈한 겨울나기를 뒷받침하고 지역사회 나눔 온도를 높여 올해 겨울도 따뜻한 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2018년 배춧값 폭등에 따른 저소득층 어려움 해소를 위해 최초 추진돼 매년 진행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