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갱엿 닭강정의 인기에 힘입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맛의 닭강정 2종을 출시한다. 롯데마트 제공 |
1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델리 코너의 시그니처 상품인 ‘갱엿 닭강정’은 2017년 출시 이후 매년 5백만팩 이상 판매되며 수년 간 닭강정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실제로 ‘갱엿 닭강정’은 24년 델리 상품 전체 매출 누계로 봤을 때에도 초밥과 치킨 뒤를 이어 판매량 최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닭강정은 치킨과 달리 뼈가 없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은 물론 어느 곳에서나 뒷처리가 쉬워 남녀노소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갱엿 닭강정의 인기에 힘입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이날 프렌차이즈 전문점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닭강정 2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꿀사과 닭강정’과 ‘꿀간장 닭강정’의 가장 큰 특징은 엿기름을고와 만든 ‘갱엿 닭강정’과는 달리 본연의 향과 단 맛을 가진 꿀을 베이스로 새로운 소스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가을과 어울리는 ‘꿀사과 닭강정’의 경우 사과 청크가 들어가 있는 사과잼과 사과주스를 활용해 달콤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꿀간장 닭강정’에서는 꿀과 간장을 함께 졸여 꿀향을 극대화하고 간장의 깊고 짭조름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맛을 찾는 고객들은 물론, 단짠의 익숙한 달콤함을 느끼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모두 잡고자 한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의 푸드이노베이션센터(Food Innovation Center)의 전문 셰프와 델리 MD(상품기획자)가 함께 6개월 간 새로운 닭강정 상품 개발에 매진했다. 상품의 새로운 콘셉 기획부터 소스 배합, 튀김 옷과 식감까지 최적의 레시피를 찾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내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꿀사과 닭강정’과 ‘꿀간장 닭강정’을 정상가에서 2000원 할인한 7900원대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집밥족은 물론 가을 캠핑족을 위해 다양한 델리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더 커진 깐쇼새우’, ‘크리스피 허니 쉬림프’는 각 6900원대에 만나볼 수 있으며, ‘ALL NEW 새우초밥’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 할인된 가격인 1만3900원대. 비빔밥 3종(강된장제육/불고기듬뿍/고추장불고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각 4700원대에 판매한다.
신지민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는 “대형마트가 기존에 운영해오던 전통적인 델리 메뉴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맛과 식감을 가진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꿀 닭강정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즈닝을 활용한 치킨 상품군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