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
전 대표는 지난 2002년 여행지에서 우연히 탐스럽게 열려있는 석류를 보고 아름다움에 빠져 석류 주산지인 전남 고흥에 자리를 잡고 석류 생산에 매진해왔다.
전 대표는 5㏊ 규모의 재배지에서 연간 30t 가량의 고품질 석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과뿐만 아니라 석류 원액, 석류즙, 석류식초 등 다양한 제품을 가공·판매해 연간 3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5년에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고흥군으로부터 ‘석류 소득왕’으로 선정됐다.
또 신맛이 강하고 씨앗이 단단해 생과로 먹기 어려웠던 기존 품종의 단점을 개선, 생과로 먹기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월하 1호’ 품종을 개발했다. 월하 1호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2016년 전라남도지사 품질인증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수입산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국산 석류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임산물을 발굴해 국민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