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21세기 위대한 팝스타' 19위… 브루노 마스 20위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TV·연예
BTS, 빌보드 '21세기 위대한 팝스타' 19위… 브루노 마스 20위
  • 입력 : 2024. 09.11(수) 15:2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방탄소년단. 빌보드 캡쳐
방탄소년단(BTS)이 ‘브루노 마스’를 제치고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팝스타’ 19위에 선정됐다.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성공적인 팝 가수가 되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뚫고 들어와 전에 없던 범위를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이밴드, K팝, 한국 아티스트 전반에 걸쳐 한계를 돌파했다”며 “방탄소년단의 긍정, 사랑, 연결 메시지에서 끊임없이 영감을 받는 의미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현재 빌보드는 지난 25년 동안 가장 위대한 팝스타 25명을 선정하는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25위는 케이티 페리, 24위는 에드 시런, 23위는 배드 버니, 22위는 원 디렉션, 21위는 릴 웨인, 20위는 브루노 마스가 꼽혔으며 18위부터 1위까지는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여섯 곡을 올렸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정상 역시 여섯 개의 앨범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또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를 특기하며 일곱 멤버와 모든 단계에서 함께 성장했고, 모든 연령·인종·종교와 관계 없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연대를 강화했다고 짚었다.

방탄소년단의 팝스타 기질 중 최고의 특성으로는 멤버들의 장르 유연성을 꼽았다.

‘봄날’에서는 뷔(V)의 세련된 보컬이, ‘Serendipity’에서는 지민의 관능미, ‘렛 고’에서는 진의 벨팅 창법, ‘Euphoria’에서는 정국의 자연스러운 가성을 주목하라고 했다.

이어 그룹의 초기 음악은 힙합의 영향을 크게 받아 슈가, RM, 제이홉이 미국 힙합 신(scene)과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팀 사운드 형성에 일조했다고 소개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