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고흥군 제공. |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도전적 행동으로 기존 돌봄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지적·자폐성)장애인에게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응을 돕고 장애인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이날 학계, 민간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사업 운영의 적합성, 프로그램 구성의 충실성, 협력기관 확보의 다양성, 장애인 대상 복지사업 수행 실적 등 4개 분야 8개 항목을 심사했으며, 선정된 기관은 앞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일상생활 훈련, 취미활동 등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원장인 조대정 부군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하고 장애인 가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고흥군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7049명의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확대(200명, 전년 대비 35명 증원) △권리 중심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사업 추진(신규) △장애연금·장애수당 지원 △발달 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 △가사·간병 방문 서비스 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지원 등 장애인 생활 안정 및 자립 지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