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돌려줘" 건설사 직원 흉기 협박 4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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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세금 돌려줘" 건설사 직원 흉기 협박 40대 '입건'
1억6천만원 돌려 받지 못해
  • 입력 : 2024. 08.29(목) 17:44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 북부경찰.
전세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대주택 세입자가 흉기를 들고 건설사 직원들을 협박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광주 북부경찰은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건설사 사무실에서 흉기를 든 채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건설사 건물 앞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건설사의 임대주택 세입자로 전세자금 1억6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사는 경영난 등을 이유로 전세금 지급을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