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산어촌 정주여건 개선 사업’ 탄력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전남도
전남도, ‘농산어촌 정주여건 개선 사업’ 탄력
해수부 공모 완도·신안·고흥 선정
행복한 삶터·시군 역량강화 사업
완도, 어촌 빈집재생 사업도 추진
가치상승 ·지역소멸 대응 등 기대
  • 입력 : 2024. 08.27(화) 15:31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해수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된 고흥군 주차장 및 쉼정류장 조성.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추진중인 농산어촌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공모에 완도군·신안군·고흥군이 선정됐다. 또 ‘어촌 빈집재생 공모사업’에 완도군이 선정돼 낙후한 어촌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어촌주민의 소득을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생활기반을 활용한 수익시설 조성 사업이다.

전남도는 행복한 삶터 조성, 시군 역량강화사업, 2개 유형에 공모사업을 신청, 해수부의 서류 및 현장평가 결과 3개소가 선정돼 국비 149억 원을 확보했다.

행복한 삶터 조성에는 완도군·신안군이, 시군 역량강화사업에는 고흥군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현재 16개 지역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사업에 많은 시군이 선정되도록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공모사업 대응 전문가 초청 강의, 공모대응 계획 수립, 시군 연찬회 개최로 사전컨설팅 제공 등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해수부가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어촌 빈집 재생사업은 어촌지역의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빈집 및 유휴공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어촌·어항재생사업 구역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완도군이 선정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어촌지역 가치 상승 유도 및 어촌의 지역 소멸 대응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어촌공간의 생활기반 확충, 어촌 삶의 질 향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지속적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낙후한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