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도청 왕인실에서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최고의 기량과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해 국위를 선양한 전남선수단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전남 소속 및 출신 선수는 10명으로, 이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기여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 남수현(순천시청),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전 은메달 최세빈(전남도청), 복싱 여자 동메달 임애지(화순군청), 사격 속사권총 은메달 조영재(곡성 출신), 사격 트랩 이보나(신안 출신)와 가족이 참석했다.
환영식은 ‘어케인 파리(Again Paris)’ 영상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공로패 수여,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겪은 일들과 파리에서의 경험담을 듣는 토크콘서트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미래 올림픽 스타 전남체육고 학생들과 200여 청년이 참석해 올림픽 열기를 이어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토크콘서트에서 “환영 행사에 안세영 선수가 오고 싶어했으나 참여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전남도는 체육계의 변화를 바라는 안 선수의 용기 있는 외침이 대한민국 체육계의 획기적 발전 계기가 되기를 도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응원한다”고 밝혔다.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