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합의' 성과 등 18일 한·미·일 정상 '새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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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캠프 데이비드 합의' 성과 등 18일 한·미·일 정상 '새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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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 08.17(토) 11:52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한·미·일 정상이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년을 맞아 새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 새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미국과 일본 정상 교체와 무관하게 한·미·일 3국의 협력이 지속, 공고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또 새 공동성명에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발족 취지와 그간의 성과, 앞으로의 문제 의식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앞서 한·미·일 3국 정상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신(The Spirit of Camp David) △원칙(Camp David Principles)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건의 문서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새 성명에는 당시 도출된 3개 문서에 담긴 합의 사항에 대한 1년 간의 진전 상황과 성과 등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북·러 간 조약 체결을 통한 군사 경제협력 강화 움직임이 일었던 만큼 한·미·일 새 공동성명에 이와 관련한 대응 방안도 담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 3국 정상이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한 만큼 올해 정상회의 시기와 개최국 결정도 점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이 앞서 발표한 ‘8.15 통일독트린’에 대한 미·일 양국의 지지가 담길지도 관심사다. ‘3대 통일 비전’과 ‘3대 통일 전략’, ‘7대 통일 추진 방안’으로 구성된 ‘통일독트린’은 정부의 통일 방안을 달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세부화한 것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