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서해 NLL 넘어 귀순… 국방장관 "유도 작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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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북한 주민 1명 서해 NLL 넘어 귀순… 국방장관 "유도 작전 성공"
  • 입력 : 2024. 08.08(목) 17:33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 주민 1명이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소식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과정 중 알려졌다.

강 의원은 “오늘 서해 강화도에 위치한 교동도를 통해 북한 성명 불상자 2명이 귀순을 시도했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신원식 국방부장관에게 물었고, 신 장관은 “그렇다”며 “현재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귀순 시도자가 군인인지 민간인인지에 대해서는 1차 보고를 받았지만, 법령상 발설할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귀순 인원은 당초 전해진 2명이 아닌 1명으로 확인됐다.

신 장관은 “발표하는 주무기관은 국정원이다. 사실은 출발 지점부터 계속 감시를 해서 유도를 했던 성공적인 작전”이라며 “(관련 기관과) 상의를 해서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국방위)에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