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옥문화재단, 광주·전남 우수인재에 성옥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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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성옥문화재단, 광주·전남 우수인재에 성옥상 수여
고 이훈동 회장 유지기려 시상
1월 말까지 성옥상 후보 접수
교육·예술·과학·언론문화 분야
내년 2월 성옥상 수상자 발표
수상자에 상금 5000만원 시상
지역인재 등에 장학금 지원해
12회째 효부·모범소녀상 시상도
  • 입력 : 2023. 12.26(화) 09:07
  • 조진용·목포=정기찬 기자
성옥문화재단
성옥문화재단(이사장 이화일)이 광주·전남 곳곳에 숨어 있는 인재들에게 든든한 경제적 후원군이 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교육, 예술, 과학, 언론문화 분야 등에서 두각을 발휘하는 인재에 상패·상금 5000만원을 지급하는 2024년 성옥상 선발에 나선 것. 선발에 이어 성옥문화재단은 매년 장학금 지급도 하고 있다. 올해는 50개 학교 97명 학생에 3억20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완료 했다. 매해 성옥상, 장학금 지급, 효부상·모범소녀상 등을 시상·지원하고 있어 지역내 인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성옥상 후보자 추천해주세요”

재단법인 성옥문화재단이 ‘2024년 성옥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성옥상은 지역 인재들에게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조선내화㈜ 창업자 고(故) 성옥 이훈동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이다. 2024년 성옥상 수상자에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시상된다. 시상부문은 교육, 예술, 과학, 체육, 언론문화, 사회봉사 등이다. 후보자격은 광주시·전남도 출신자와 해당 지역에서 5년 이상 계속 거주자 또는 이에 해당되는 외국인, 각 부문 단체·기관을 우선시한다. 후보자 추천자격은 성옥문화재단 임원, 공공기관, 학술단체, 사회단체, 교육기관의 장으로 소정양식의 추천서, 이력서, 주민등록등본, 업적증빙자료를 오는 1월31일까지 목포시 영산로11(유달동4-2)로 제출하면 된다.

이화일 성옥문화재단 이사장은 “광주·전남 곳곳 인재들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기 위해 성옥상과 장학금 지급 등을 하고 있다”며 “성옥문화재단의 지원이 지역 인재들에게 보탬이 되는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옥상 수상자 발표는 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접수된 자료는 반환되지 않으며 성옥상에 대한 문의는 성옥문화재단(061-244-2527)으로 하면 된다.

●장학금지급 사업 ‘활발’

올해 성옥상은 선정자가 없어 수상하지 못했다. 역대 수상자는 2017년 제라딘 라이안 명도복지관 관장·수녀, 2018년 윤향미 공생재활원장, 2019년 안숙선 판소리명창, 2021년 김연준 (사)마리안느와마가렛 신부·이사장 등이다.

성옥문화재단은 성옥상 외 매년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성옥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지난 3월12일 성옥장학금을 25개 대학교 50명에 1학기 등록금 전액인 1억6771만3500원을 지급했으며 판소리 특기생 2명에도 장학금 1000만원을 지급 했다.

지난 4월21일 문화재단 별관 정원에서 제12회 효부·모범소녀상 시상식을 개최해 상패·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엔 정대성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장성연 해남향교 전교, 고철수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교장, 수상자 가족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효부상과 모범소녀상은 박순심 여사 효행을 기리기 위해 고 이훈동 조선내화 회장의 며느리와 딸들이 지난 2010년 박순심 여사 기념회를 통해 작은 선양사업으로 시작했다. 효부상 수상자인 임정례씨는 해남군 계곡면에서 올해 100세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5남매를 키워내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평소 이웃사랑과 봉사정신, 어른 공경의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언행을 바탕으로 효부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모범소녀상에는 서수현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선정됐으며 효부상과 모범소녀상은 각각 상패·상금 1000만원이 지급 됐다. 1학기 장학금 지급에 이어 지난 8월25일 2학기 장학금 지급이 완료 됐다.

25개 대학교 47명 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 등록금 전액인 1억6012만2500원을 지급했으며 판소리 특기생 2명에도 장학금 1000만원이 지급됐다.
조진용·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