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양궁, 국가대표 2차 관문 7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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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전남 양궁, 국가대표 2차 관문 7명 통과
2024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광주남구청 이승윤 男 유일 생존
순천대 서보은 女 4위로 진천행
오예진·이은경·조한이 등도 진출
  • 입력 : 2023. 11.05(일) 14:49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2024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과한 광주·전남 지역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한이, 남수현, 서보은, 이은경, 이승윤, 오예진, 김민서 선수.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광주·전남 지역 궁사 7명이 2차 관문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승윤(광주남구청)이 유일하게 3차 선발전에 진출했고, 여자부에서는 서보은(순천대)이 4위에 오르며 상위 4명에 주어지는 경쟁력 강화 동계 훈련 참가 자격을 얻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2024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개최했다. 지난 9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64명이 출전한 이번 경기에서 광주·전남 양궁은 남자부 1명, 여자부 6명이 생존했다.

2차 선발전은 먼저 8강 토너먼트 경기 5회와 8강 리그전 1회, 3발×5세트 기록경기 4회로 상위 32명을 가린 뒤 8강 토너먼트 경기 5회와 3발×5세트 기록경기 4회로 상위 20명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2021~2023년 연속 국가대표에 승선한 이승윤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자부 3차 선발전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이승윤은 1~3회전 배점 25점과 4회전 배점 3점, 5회전 배점 27점 등 배점 합계 55점을 기록하며 13위로 상위 20인에 들었다.

여자부에서는 서보은이 4위에 오르며 광주·전남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서보은은 1~3회전 배점 31점과 4회점 배점 13점, 5회전 배점 30점 등 배점 합계 74점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4위에 오른 서보은은 3차 선발전 뿐만 아니라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상위 4인에 주어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계훈련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서보은과 염혜정(경희대), 조아름(현대백화점), 박소민(LH)이 여자부, 구대한(청주시청)과 김선우(코오롱엑스텐보이즈), 서민기(계명대), 김하준(공주시청)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이어 오예진(광주여대)이 5위에 올랐고 이은경(순천시청)이 11위, 조한이(순천여고)가 12위, 남수현(순천여고)이 17위, 김민서(광주은행 텐텐양궁단)가 20위로 3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한편 2024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내년 개최된다.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20명과 2023 아시아 양궁 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인 안산(광주여대)과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 등 남자와 여자 국가대표 각각 4명이 역배점 없이 원점에서 경쟁을 치른 뒤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8명을 최종 선발한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