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의 민주유공자 고 김형영씨.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
1961년 7월 17일 보성 벌교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자행한 무력 진압에 휘말렸다.
조선공업전문대에 재학중이던 고인은 1980년 5월 19일 자취방으로 귀가하던 중 조대 후문 주변에서 계엄군에게 전신을 구타당한 뒤 정신이상 증세를 겪다 1988년 11월 후유증으로 숨졌다.
고인의 장례식은 5·18 관련 첫 시민장으로 도청 앞에서 치러졌다. 그는 현재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3-47번에 안장돼 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매달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