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위해 개인 실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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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기후위기 대응 위해 개인 실천 필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기후위기 특강 성료
타일러 라쉬·니디 아그르왈와 ESG 등 논해
비건·지속가능발전 목표 등 주제 토론 이어져
  • 입력 : 2023. 11.02(목) 16:57
  •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타일러 라쉬(가운데)와 니디 아그르왈(오른쪽)이 지난달 3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후위기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개인의 실천과 제도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광주시와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달 3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글로벌한 관점’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광주 조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광주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2030 이행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관련 시민 역량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골자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첫 번째 강연은 비정상회담,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한 방송인 니디 아그르왈(Nidhi Agrawal)이 맡았다. 그는 ‘개발도상국과 번영의 기회’를 주제로 인도의 경제적 성장 필요성, 기후위기, ESG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이자 베스트셀러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로 활발한 활동 중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선진국과 제도적 변화’를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의 실천, 제도적 변화를 강조했다.

이어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경제적 성장, ESG 관계를 고민하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기후위기 문제에 접근·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춘문 진흥원장은 “이번 특강이 광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2030을 알리고, 기후·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양질의 평생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광주 조성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2회차는 기후환경개선을 위한 비건(vegan)을 주제로 방송인 줄리안의 특강이, 마지막 3회차는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예정돼 있다.

특강과 관련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gie.kr) 확인 또는 전략사업실(062-600-52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