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햇살학교, 전통문화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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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햇살학교, 전통문화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 입력 : 2023. 10.31(화) 15:56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광양 햇살학교는 유·초·중·고 86명을 대상으로 10월31일부터 11월31일까지 총 5회기에 걸쳐 광양 사라실 예술촌과 연계한 ‘전통문화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광양 햇살학교(교장 조남준)는 유·초·중·고 86명을 대상으로 10월31일부터 11월31일까지 총 5회기에 걸쳐 광양 사라실 예술촌과 연계한 ‘전통문화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초등학생 예절교육 △중학생 다도 체험 △고등학생 국궁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에 대해 알고 전통문화가 갖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에 대하여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등학생은 유생들의 의복인 유복에 대하여 알아보고 직접 입어봄으로써 우리나라의 전통 의복과 복장에 맞는 예법에 대해서 배웠다. 중·고등학생은 차 마시는 법, 차와 어울리는 전통한과 만드는 법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활인 국궁을 직접 만들어 보고 활을 쏘는 자세와 방법에 대해 체험했다.

첫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군은 “활을 처음 만져봤고 직접 쏴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국궁 체험장이 우리 지역에 있다면 방문에서 다시 경험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남준 햇살학교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알고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고 전통문화가 갖는 가치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장애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