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읽기두드림(난독증) 신규지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읽기두드림(난독증) 자녀를 이해하고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부모의 많은 참여를 위해 평일 저녁과 주말 두 차례로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50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정선주심리상담연구소의 정선주 소장으로부터 난독증 자녀를 이해하고 가정에서 지도하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이번 강의는 학부모들의 난독에 대한 오해와 생활 속 자녀 지도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난독증 아이를 위한 실제적인 가정의 역할을 자세히 알려줬다”며 “우리 아이가 더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고명숙 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 과장은 “읽기장애는 학습결손 및 학교생활의 부적응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치료기관, 학교, 가정 간의 연계를 통한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지원청은 관련기관 및 가정과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난독증 학생 치료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