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지방통계청은 지난 27일 광주 라마다충장호텔에서 호남권 지자체 32개 기관의 지역통계 업무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호남권 지역통계발전토론회’를 열고 우수 기관을 시상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
호남지방통계청은 지난 27일 광주 라마다충장호텔에서 호남지방통계청 및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 호남권 지자체 32개 기관의 지역통계 업무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호남권 지역통계발전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통계발전토론회는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사인 지방소멸 및 인구절벽, 지식정보사회 도래, 지역경기 둔화 등 사회·경제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정확하면서도 시의성 있는 지역통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호남권 내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호남권 중장기 지역통계 발전방향 및 개선사항, 현안 관련 기관 간 협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지난 1년간 지역통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 등 우수 기관을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상은 호남권 45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통계 활성화 기여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고흥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광주 광산구, 광양시, 무안군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광주 북구는 정책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 중장기 지역통계 발전방향 및 개선사항과 관련해서는 지역 인구 및 가구·사업체 대상의 다양한 특화통계 개발과 개선, 통계 고품질 관리·개선, 지역통계 인력·예산·조직 등 인프라 확충, 통계업무 담당자 전문성 제고방안 등에 대해 참석 기관 간 폭넓은 토의가 진행됐다.
지역통계 현안과 관련한 기관 간 협의사항으로는 내년도 기관 업무계획으로 추진할 통계작성 대행 및 맞춤형 기획보도, 품질관리·통계조정,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등에 대한 협업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동근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은 “이번 발전토론회가 호남권 지역통계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귀중한 마중물 역할과 내년도 연간 업무계획 수립을 앞두고 통계업무 담당자 간 선제적인 소통의 자리로 활용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남지방통계청은 지역정책에 필요한 품질 높은 통계를 개발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허브 기관 업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