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통계 활성화로 급변하는 사회·경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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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지역통계 활성화로 급변하는 사회·경제 대응”
호남권 지역통계발전토론회 개최
고흥군 등 통계 우수 지자체 선정
광주 북구 정책활용 우수 사례도
기획통계 등 내년 협업사항 논의
  • 입력 : 2023. 10.29(일) 15:07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호남지방통계청은 지난 27일 광주 라마다충장호텔에서 호남권 지자체 32개 기관의 지역통계 업무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호남권 지역통계발전토론회’를 열고 우수 기관을 시상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시의성 있는 통계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모색하고 급변하고 있는 각 분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지난 27일 광주 라마다충장호텔에서 호남지방통계청 및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 호남권 지자체 32개 기관의 지역통계 업무담당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호남권 지역통계발전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통계발전토론회는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심사인 지방소멸 및 인구절벽, 지식정보사회 도래, 지역경기 둔화 등 사회·경제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정확하면서도 시의성 있는 지역통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호남권 내 관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호남권 중장기 지역통계 발전방향 및 개선사항, 현안 관련 기관 간 협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지난 1년간 지역통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 등 우수 기관을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상은 호남권 45개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통계 활성화 기여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고흥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광주 광산구, 광양시, 무안군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광주 북구는 정책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 중장기 지역통계 발전방향 및 개선사항과 관련해서는 지역 인구 및 가구·사업체 대상의 다양한 특화통계 개발과 개선, 통계 고품질 관리·개선, 지역통계 인력·예산·조직 등 인프라 확충, 통계업무 담당자 전문성 제고방안 등에 대해 참석 기관 간 폭넓은 토의가 진행됐다.

지역통계 현안과 관련한 기관 간 협의사항으로는 내년도 기관 업무계획으로 추진할 통계작성 대행 및 맞춤형 기획보도, 품질관리·통계조정,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등에 대한 협업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동근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은 “이번 발전토론회가 호남권 지역통계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귀중한 마중물 역할과 내년도 연간 업무계획 수립을 앞두고 통계업무 담당자 간 선제적인 소통의 자리로 활용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남지방통계청은 지역정책에 필요한 품질 높은 통계를 개발하고 활용을 지원하는 허브 기관 업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