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광주무역회관에서 광주무역아카데미의 일환으로 ‘Chat GPT 활용 수출마케팅 실무 특강’이 개최되고 있다.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
무협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광역시는 매년 3~4회 광주무역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내 무역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출 트렌드, 무역계약 및 결제,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무역실무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중견·중소기업의 수출 실무 역량 배양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조사, 수출원가산정 및 관리 등 보다 특화된 분야를 비롯해 이번 Chat GPT와 같이 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최신 커리큘럼을 발굴해 교육하고 있다.
특강에서는 Chat GPT의 특징과 사용법, 특정 조건의 바이어 리스트 확인 및 품목별 수출 통계 데이터 추출 등에 실제 활용되는 예제 등을 세세하게 다뤘으며 Bing Chat과 링크드인 등 온라인 툴의 수출마케팅 활용법도 함께 제시했다.
강의를 진행한 안병국 강사(무역아카데미 소속, 해외영업랩 대표)는 “Chat GPT를 꾸준히 활용해 상황에 맞는 방식을 찾으면 시간과 효율, 비용을 절감하고 맞춤형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며 “정확한 용어와 카테고리, 간결하고 명확한 질문을 통해 사용자 수요에 맞는 선택적, 복합적 활용이 팁”임을 강조했다.
또 함께 강사로 참여한 한국무역협회 진형석 박사는 “Chat GPT 등의 툴도 결국 우리가 지속적인 활용과 경험 축적을 통해 좋은 질문을 던져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며 “수요조사를 통해 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바이어 발굴, 수출입 유의점, 현지 시장 정보, 무역서류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용 입력코드들을 공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최신 트렌드 경험과 더불어 실제 품목별 바이어 검색, 해외 현지 시장 리서치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 식품기업인 태현푸드의 박태현 대표는 “무역아카데미를 지난해부터 꾸준히 들어왔는데 새로운 툴을 이용한 커리큘럼이 나와 오늘 직접 가입했고 경험도 할 수 있어 유용했다”고 전했다.
이동원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업계에서도 AI와 디지털 툴들을 보다 많이 활용하고 축적해 수출 실무를 스마트하게 혁신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최신 무역 트렌드에 맞는 교육과정과 마케팅 기법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지역 업계의 수출 경쟁력 배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