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로고. |
10일 광주노동청에 따르면 9월 산업재해 적색 경보를 발령한 지역은 광주시와 화순·장성·목포·신안·영암·완도 등 전남 6개 지역, 군산·익산 등 전북 2개 지역, 제주까지 총 10개 지역이다.
적색 경보는 전년 대비 사망사고가 2건 이상 증가한 지역에 발령된다.
지난달 말 기준 광주노동청 권역에서 발생한 사고 성 사망사고는 63명(61건)으로 전년 대비 사망자 수는 15명, 사고 건수는 21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광주노동청은 연말까지 건설업은 50억~800억원 건설 현장, 그 외 업종은 중소규모(150인 이하)·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지도 등 집중 관리한다. 이달에는 12·18·22일 3차례에 걸쳐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양정열 광주노동청장은 “경보 발령지역의 지방노동관서는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재해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며 “사망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경영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3월 구성·운영 중인 안전문화 실천추진단과 함께 안전 메시지 부착, 옥외전광판 안전문화 캠페인 영상 송출, 사업장 주도 안전 일터 조성 캠페인 등 안전문화확산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