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2023 문화와 함께하는 리얼월드 프로젝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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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호남대, ‘2023 문화와 함께하는 리얼월드 프로젝트’ 성료
  • 입력 : 2023. 09.10(일) 13:50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호남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이 영광의 ‘호텔 더스타 영광’을 임차해 숙박, 연회기획, 메뉴 선정과 조리, 문화공연 등 환대산업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2023 문화와 함께하는 리얼월드 프로젝트’ 행사가 최근 막을 내렸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송창수)이 전남 영광의 ‘호텔 더스타 영광’을 임차해 숙박, 연회기획, 메뉴 선정과 조리, 문화공연 등 환대산업의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2023 문화와 함께하는 리얼월드 프로젝트’ 행사가 막을 내렸다.

10일 호남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지난 4일 낮 12시 영광의 ‘호텔 더스타 영광’ 3층 대연회장에서 치러진 ‘영광군민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호남대학교 링크 3.0 사업단, 취창업지원단, 지역혁신사업단 워크숍 및 연회행사(5일), 호남대학교 입학처와 ‘2023년 제1회 전남흑염소 산학연협력단 흑염소 요리 개발 경진대회’ ‘호남대학교 휴미락 비즈니스 워크숍’(6일) 등 다양한 연회 행사와 고객 숙박등의 전 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2023 문화와 함께하는 리얼월드 프로젝트’ 행사는 ‘호텔 더스타 영광’과 호남대학교 휴미락 비즈니스학과인 외식조리학과, 호텔경영학과,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경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등 총 14개 학과의 학생 110명이 공연과 연회기획, 메뉴 엔지니어링과 메뉴 조리, 서빙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그동안 학과 교육과 실습에서 몸소 익혔던 실력을 현장에서 발휘했다.

‘리얼월드 프로젝트’는 단순한 실습이나 인턴십과 달리 현장 감각과 실무역량 습득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상황판단과 분석력, 문제해결 능력 등 기업이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폭넓게 배양할 수 있는 호남대학교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 호텔 총지배인을 담당한 김경민 학생은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까지 손님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모든 서비스를 담당하면서 강의실이 아닌,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을 체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텔 총주방장을 맡은 강성준 학생도 “후배들이 더 큰 행사들을 통해 더 좋은 직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며 “재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창수 대학혁신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전문가와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호텔을 직접 운영하면서 직무별 집중 교육을 받아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환대기업에 문화콘텐츠를 확대해서 휴(休)미(美)락(樂) 비즈니스의 모델로 운영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서로 협업하면서 진로설계와 조직구성원으로서의 인성 함양 등 앞으로의 진로설계에 강력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